레이EV가 도입된다는 소리가 서서히 들리더니
도입되자 마자 5시간 무료 쿠폰을 뿌리길래
바로 예약해봤습니다.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앞모습 입니다.
기아 엠블렘 자리를 충전구로 활용한 모습입니다.
디자인은 가솔린과 거의 흡사합니다.
뒷모습 입니다.
가솔린 레이랑 큰 차이는 없습니다.
앞 뒤 모두 굳이 외장 부분에서 가솔린 레이와 다른점을 꼽자면
실버 컬러의 그릴과 램프 몰딩이 블랙으로 변경된 점 빼고는 가솔린과 매우 유사합니다.
인도 받았을때 키로수 입니다. 거의 새 차 입니다.
배터리는 인도시 75% 정도 있다고 표기되었습니다.
공식 1회 주행거리가 205KM 인것을 감안하면 예상 키로수가 생각외로 넉넉하게 나옵니다.
저는 에어컨 4단과 열선핸들, 통풍시트를 모두 작동하고 운행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전기차 충전 타운에 들려 충전기를 꽂은 모습입니다.
충전구가 앞에 있어 전방주차에 익숙하지 않은 분 들은 조금 어색할 것 같습니다.
충전 방식은 DC 콤보 방식을 사용합니다.
경형 EV 차량 답게 충전 속도는 캠코 급속 충전기를 물렸음에도 높지 않은 수치입니다.
잘 나오는 충전기에서는 40~50 키로와트를 선회한다고 하지만
제가 들린 충전 타운에서는 20 키로와트 까지 밖에 나오지 않네요.
그래도 배터리 팩이 작아 80% 까지 충전 속도가 빠른게 위안거리 입니다.
평시 장거리에서는 그래도 충전기가 잘 확보되어 문제 없겠지만 휴가철이나 명절 장거리 운행은
골치 좀 아플꺼같습니다.
운전자 시점에서 찍은 센터페시아 입니다.
가솔린 레이와 유사하지만 변속 레버가 칼럼식으로 변경되어 기존 변속기 위치에 전자 파킹 브레이크 레버와 오토 홀드 작동 버튼 그리고 수납 공간이 들어간 모습 입니다.
센터페시아 수납 공간은 스파트폰이나 차키 정도 넣기 적절 해 보입니다.
제가 소유중인 아이폰13 기준으로 들자면 수납공간 위로 조금 스마트폰이 튀어나오지만,
내부에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있어 고정력은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운행중에 흔들린다거나 튀어나오는 불상사는 생기지 않을 것 같네요.
전방 추돌 경고 장치,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경고 장치 까지는 적용 되었지만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는 적용 되지 않았습니다.
장거리 용도가 아니라는 이 차량의 주장을 분명히 하는 요소 같습니다.
트렁크를 열은 모습입니다.
뒷좌석 시트를 뒤로 최대한 밀고 등받이 각도도 최대 각도로 밀었음에도
약간의 수납공간은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차량 아래쪽에 배터리 팩이 존재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로 인해 트렁크 공간의 손실은 존재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조수석 뒷쪽 슬라이딩 도어를 열은 모습입니다.
레이의 장점인 경차 최대 레그룸이 강조된 모습입니다.
조수석 시트는 거의 후석 방향으로 밀려 있던 상태에서 레그룸을 재 봤습니다.
제가 키 187CM 인데 전혀 부족함 없는 모습입니다.
배터리팩이 아래 있다고 해서 시트 밑으로 발이 안들어가지도 않습니다.
키 187CM의 운전 포지션 대로 맞춘 후석 레그룸 입니다.
주먹 3개 반 정도가 들어갈 정도로 광활하네요. 후석 승객은 편하게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터리팩 배치 문제인지 아쉽게도 레이의 소소한 장점인 발매트 밑 수납공간은 삭제되었습니다.
이 차를 세컨카 등으로 사시면 비상금이나 사모님 몰래 산 물건은 숨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5시간 동안 충전도 해보고 시내 한바퀴에 부천 쪽으로 크게 돌아봤는데
경차 중 최고 중량 최고 크기 레이의 큰 단점이었던 엔진 출력 부족이라는 단점이
완벽하게 지워졌습니다.
약간의 경사만 만나도 깊에 악셀링을 해야하고 그와 동시에 4~5000RPM 까치 치솟던
가솔린 레이 대비 70~80KM 까지는 발진력이 제가 타는 쏘나타 DN8보다 났습니다.
역시 전기모터의 힘이 큰거 같습니다.
하지만 80KM가 지나서 부터는 악셀링을 해도 차량이 서서히 힘을 잃어가는게 운전자 입장에서 느껴지는거 봐서는 기아에서 정확하게 시내주행 위주의 세팅으로 차량을 발매 한 것 같네요.
배터리 용량은 제가 에어컨을 20도 풍량 4단으로 작동하고 열선핸들과 통풍시트를 모두 작동했을때
93프로 까지 충전하니 저렇게 나온 것 봐서는 히터 작동을 요하는 한겨울이 아니고서는
100% 완전충전 기준 시 220~230 키로는 충분히 주행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래도 장거리 용도로는 무리가 따를 것 같습니다.
직접 주행해보니 1회 최대 주행거리 이슈와 SCC 부재로 메인카 용도로는 부적절해보입니다.
주로 마트용, 아이들 라이드 용 으로 메인카를 놔두고 세컨카가 필요하신분
적재공간이 필요하면서 시내주행이 90% 이상을 이루는
설비보수 업무 차량, 영업사원용 외근 차량이 필요하신 법인
더 나은 미래를 꿈꾸시는 1인 자영업자, 사업가 분들 같은 이런 분들께 적합한 차량 같습니다.
이상 여러 차 타보기 좋아하는 사람의 주저리 주저리
무근본 시승기 마칩니다.
추천요~
제가 사고싶은 세컨카 +.+
제원 토크는 아방이보다 좋을탠데
모터가 고 rpm으로 갈수록 급격히 출력이 떨어지나 보네요;;
주긴다 코끼레이
충전 속도가 많이 느리다고는 하더라구요
휘발유차량에는 그 공간이 스티로폼으로 매꿔져있거든요
조금 멀리갈땐 충전의 압박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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