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쯤에도 그랬고
작년에도 그랬고
며칠 전에도 비슷한 오토바이 배달부와 시비입니다
운전하다가 뒷차가 없다싶으면 그냥 차선 변경하잖아요?
근데 어디서 갑자기 나타났는지 오토바이가 들이닥칩니다
물론 나도 놀랐고 고의도 아니고 미안도 한데
사고 날뻔해서 화가 나는 것도 이해가는데
바로 욕 박고 갑니다
사과 하기도 전에 욕 박고 가는데 사과하고 싶은 마음이 싹 달아납니다
그렇게 도로상에서 서로 쌍욕 받고 시비 트는데
느그 엄마 어쩌고 패드립을 하질 않나 안면에 침을 뱉질 않나 때리려고 손이 왔다갔다 하질 않나 참 ...
오래된 구형 쏘나타 몰고 다니는데 봐가면서 시비트는지 어쩌는지 참 씁쓸하더군요
물론 저도 욕하고 반말하며 대거리 합니다
제 잘못도 있지요
식사 시간이나 저녁 야식 시간 때는 아찔하게 운전하는 오토바이 때문에 스트레스 겁나 받습니다
저도 안전 운전 할 테니
오토바이 운전자 여러분들도 바쁘시더라도 안전 운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놓고 욕부터 박는 것은 좀 ... 그렇지 않습니까?
참아주세욧 !!
오토바이가 욕하고 가는데 쫓아갈수도없고 블박도 없으니
부들
배달 오토바이 괘씸!을 빌미로 전체일반화 혐오선동질이 목적이 아니시라면 말입니다.
그럼에도 이해되기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코로나 특수 이전 2015~2018년까지 배달직 라이더들은 자정의 노력으로 사고율을 줄여왔습니다. 현재 코로나 특수로 급증한 원동기들은 기존의 라이더들 뿐만 아니라 "이거 돈 된다더라"라고 해서 자동차 운전면허로 많이 유입되어있는 상태입니다.
OECD 37개 회원국 최악에서 두번째인 코리안드라이버 살인운전질이 바퀴 두개짜리 탄다고 해서 갑자기 준법정신으로 무장할리가 없겠죠. 해외 사람들도 알아줘요. 한국인 운전질.
그러다 코로나 시국이 종결되고 경제상황이 정상화 되면 이들은 다시 자기 일자리 찾아 갈겁니다.
이륜차 운전한다고 다 이륜차 입장이 아니고 근거라고는 단 1도 없는 "너희도 똑바로 해!" 같은 소리는 불특정 다수를 범죄자로 몰아가는거라 봅니다. "15년전! 오토바이 괘씸!" 타령을 위해 생성하신 신규계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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