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5살 딸 둘을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곳은 지방에 시 입니다 광역시도 아니에요
올해 2월에 이사를 했어요 이사문제로 와이프랑 엄청 싸웠는데 싸운 이유가
와이프는 새로 신축한 브랜드 아파트 가고 싶다 (여기는 제가 생각한거보다 대출을 훨씬 더 많이 해야됐어요)
저는 처음 계획한대로 경제상황에 맞춰서 이사하자고 했었구요
와이프가 정말 가고 싶다길래 결국 ok했고 줄눈 같은거부터 천장에어컨 기타등등 와이프가 하고 싶어하는거 전부 다 했네요 당연히 대출금도 계획보다 훨씬 늘어났구요
그래도 와이프 좋아하는거 보고 만족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다시 또 이사를 가자고 하네요 그곳이 여기보다 학군이 좋다는게 이유입니다
갑자기 와이프가 이러는게 사내복지가 개선되면서 육아휴직을 1년 더 쓸 수 있게 됐거든요 그래서 자기가 초1 1년동안 더 케어를 할 수 있게 됐으니 가자는겁니다
첫째 애가 많이 소심해요 친구들한테도 부끄러워서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환경영향? 그런걸 좀 타는편이에요그러니 주변 환경 영향을 공부를 하는 학군으로 가야된다는겁니다 둘째는 그런거 걱정없이 혼자 잘 돌아다닙니다;; 친구들이 둘째를 따라다닐정도로..
근데 제가 보기엔 이런 소도시에서 학군이란게 얼마나 차이가 나겠냐 라는 생각이거든요 그리고 그쪽으로 이사를 가면 같은 가격에 8년정도 된 아파트로 가야되요 그쪽이 집값이 비싸서
그리고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하기 싫은 이유도 있어요 집 알아보고 하는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집 얘기만 나오면 싸웠었거든요
제가 보기엔 거기서 거긴데 와이프는 아니라고 하면서 또 이사를 하자네요 이사한지 반년만에.. 새 집에 투자한게 한 두푼도 아니고 이때까지 고생한게 억울하기도하고 학군 별차이도 없어 보여서 전 반대하고 있구요
결국 집 때문에 또 싸우고 있네요.. 초등학교 자녀를 두신분 학부모님이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아이를 위해 이사를 가는게 맞는건지 ..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주변에서 얼토당토한 얘기로 부추긴다면 비추입니다..
그러다가.. 결국 강남까지 생각하게될지도 ㅠㅠ
와이프는 지역 카페글을 보여주면서 계속 저한테 얘기하는데 거기 글 적는 사람은 전부 엄마들이 적는거니..
학군이 좋으면 아파트값 상승 당연하거니와
초딩부터 중딩으로 연이어져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 성적 유지 하느라
아이는 그만큼 스트레스를 받으니
부모가 감내해야 할 부분이 많아요
그리고 공교육의 질도 확실히 좋더라고요
저도 저희집에선 40분정도 걸리지만 그 동네어선 15분이면 갈 수 있거든요
근데 서울 같은곳이랑 지방에 도시랑도 비슷하게 학군 영향을 많이 받을까요?
다른 동네에 있는 과학고를 이사가고 싶어하는 동네 근처로 옮기기로 결정났다면서 그것도 학군이 좋아서 그런거라고 하네요
더 중요한것은 혼재된 학군 지역을 피하는것입니다
모두 잘사는 지역이든지
대부분 서민인 지역이든지
이렇게 일정한 학군에 있어야 학교폭력이 발생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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