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빠집니다.
여행업 20년차 개인사업 12년차인 영세자영업자입니다.
2월부터 매출 0입니다. 3개월차 들어서고 있죠. 지난 3개월 동안
누구도 원망해본적이 없습니다. 20년 가까이 이 업에 종사하면서
힘들고 지치고 조금 돈도 모아보고 해온일이 이일이라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지하 전세방 , 빌라.. 그래도 내 몫이고 늘 힘이 났습니다. 젤 잘하는 일이니깐요.. 여행사 , 랜드사 수익 많지 않아요
물론 근본적인 악순환의 구조이긴 하나 서로 얽히고 섥히서 통돌릴듯 흐르듯 지내고 있지요.
코로나라는 정말 큰 가시덩쿨이 너무많이 뻗고있네요
기다리고 잡히길 바라면서 생활비라도 유지하기 위해 알바 시작
했습니다. 징글징글한 이 코로나 내가 젤 잘 할 수 있는 내일을
하고싶다. 끝이 보이는가 했습니다
물론 우리 대한민국이 끝이라해도 해외가 잡히지 않는다면
더 길어지겠죠. 그래도 우리만이라도 집히길 매일 일어나자마자
인터넷으로 확진자, 격리해제 확인하며 학수고대하고있었죠
아 정말 피눈물 나고 희망과 기다림에 부푼 기대감들을 이연휴
이고통 끝내고 싶은 사람들의 희망을 또 무너트리네요
잠깐의 쾌락, 몇시간의 쾌락과 만족으로 인해 저같은 사람들의
희망과 염원을 몇달의 지옥같은 시간을 연장해주셨네요
피눈물이 나고 맘이 아파 잠이 안옵니다
못살진 않았습니다 . 행복했구요 잠시 ...
저깉은 업계 분들 , 아니 우리 모두 ... 또 긴장속에서 지치고
무너지고 한탄하게 될거같네요
좀 봐주세요 우리.. 아니 대한민국을요.
행동하기전.. 5분만 아니 1분만 생각해주세요
벗어나고 싶네요 ... 지금 이현실
이 고비 잘 이겨내시길요
어제 다니며 보니 젊은 사람들 거의 마스크 안쓰고 돌아댕기더군요
상점들도 마스크 안쓰는 사람들은 안받아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다닥닥닥 붙어서 마주보고 전철두 그렇고
방법이 있다면, 마스크 쓰고 밥쳐드시는 시범을 보여보세요.
말 안해도 다들 따라 할겁니다.
내일 오더 1건
지금 이시간에 댓글 쓰고 잠안자고 ㅋ
지금 문닫아야 할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문닫는데만 닫음 되겠니 무슨 영양가 없는짓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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