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어른들 헌혈참여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기형적으로 낮습니다.
전세계 거의 대부분의 나라들은 주헌혈층이 30-40대인데, 한국은 헌혈자의 70%가 10-20대일 지경이죠.
그런데 저출산고령화로 헌혈하는 젊은층은 몇 년 전부터 이미 줄기 시작했고,
수혈하는 장년-노년층 비율은 늘고 있어서,
이제 혈액부족현상이 발등의 불이 된 상황이죠.
이렇게 일부 사연들이 온라인상에 회자되고 있지만,
사실 모든 혈액형에서 모든 수혈하는 환자들이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죠.
적혈구이든 혈소판이든 상관없이요.
어른들 헌혈참여비율이 헌혈선진국 수준이 되지 않으면,
이렇게 환자나 환자가족이 직접 지정헌혈을 수소문하는 일은 앞으로도 계속될 듯 하네요.
제3자가 올린 글을 또 퍼온 글이네
이러면 오해가 생기는데...
지정헌혈글은 보호자가 직접 올려야 합니다.
특히나 저렇게 날짜가 없는 걸 퍼오면 나중에 뜬금없이 자료가 돌아 부모에게 연락이 갈 수도 있고
실제 저 같은 경우는 3자가 올린 글 보고 헌혈하러 갔다가 보호자가 거절한 적도 있습니다.
지정헌혈 비용도 만만치 않고 또 한번에 몰려봐야 수혈량은 정해져 있고 또 보관기관도 짧아 동의서 쓰고 타환자에 넘겨줘야 하는데 간단한 일은 아니죠..
수혈요청을 보호자가 직접 하고 있을 때는 그게 통하는데,
위 사연처럼 온갖 사람들이 카페, 커뮤니티, 소셜미디어에 '무한 펌'을 하고 있을 때는,
종종 헌혈지원자와 보호자와 소통을 하더라도 실제로는 중복헌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호자가 전국에서 이사람 저사람이 지정헌혈하는 모든 상황을 직접 컨트롤을 할 수가 없거든요.
사실 안그러는 경우도 많죠.
당장 급할 때는 경황도 없고,
수혜를 받을 때도 받는 사람 입장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받는 순간이나 직후에는 감사함에 대한 감정이야 차고 넘치겠지만,
그 감사함이 '다른 사람도 수혈이 필요하고 내가 그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연결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적죠.
사람은 쉽게 자기중심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니까요.
지정헌혈하러 갔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지정헌혈은 안되는 상황이면,
다른 수혈하는 환자를 위해서 일반헌혈이라고 하면 좋으련만,
그냥 돌아가는 사람들이 숱합니다.
많은분 보시라고 추천요~
혈소판 자체가 부족해서 지정해달라는 거죠??
다른 급한애들은 그럼 어떻게되는건가요??
공평하게 나누는게 좋은게 아닌가..
아니면 저렇게 지정으로하는 특별한 이유란게 있는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추천했습니다.
다른 급한사람도 못하고있죠...
그러니 여기저기 지정헌혈글이 요즘 많이보이는거에요
전세계 거의 대부분의 나라들은 주헌혈층이 30-40대인데, 한국은 헌혈자의 70%가 10-20대일 지경이죠.
그런데 저출산고령화로 헌혈하는 젊은층은 몇 년 전부터 이미 줄기 시작했고,
수혈하는 장년-노년층 비율은 늘고 있어서,
이제 혈액부족현상이 발등의 불이 된 상황이죠.
이렇게 일부 사연들이 온라인상에 회자되고 있지만,
사실 모든 혈액형에서 모든 수혈하는 환자들이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죠.
적혈구이든 혈소판이든 상관없이요.
어른들 헌혈참여비율이 헌혈선진국 수준이 되지 않으면,
이렇게 환자나 환자가족이 직접 지정헌혈을 수소문하는 일은 앞으로도 계속될 듯 하네요.
다른 수혈하는 분에게 혈액이 가도록 일반헌혈하시는 게 좋습니다
음주 다음날은 헌혈하지 마시고 다다음날 하세요~
다른 수혈하는 분에게 혈액이 가도록 일반헌혈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러면 오해가 생기는데...
지정헌혈글은 보호자가 직접 올려야 합니다.
특히나 저렇게 날짜가 없는 걸 퍼오면 나중에 뜬금없이 자료가 돌아 부모에게 연락이 갈 수도 있고
실제 저 같은 경우는 3자가 올린 글 보고 헌혈하러 갔다가 보호자가 거절한 적도 있습니다.
지정헌혈 비용도 만만치 않고 또 한번에 몰려봐야 수혈량은 정해져 있고 또 보관기관도 짧아 동의서 쓰고 타환자에 넘겨줘야 하는데 간단한 일은 아니죠..
그리고 위 글은 카페란 카페에는 모두 퍼질 정도로 많이 퍼진 상태여서,
헌혈할 사람이 이미 충분하다는 보호자의 추가언급이 확인된 글도 있었습니다.
막 퍼온 글은 이런 후속 정보는 확인되지 않는 위험성도 있죠.
본문 말고 다른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일반헌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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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연락이 충분하여 괜찮은지요, 부족하면 그때 하고요..
위 사연처럼 온갖 사람들이 카페, 커뮤니티, 소셜미디어에 '무한 펌'을 하고 있을 때는,
종종 헌혈지원자와 보호자와 소통을 하더라도 실제로는 중복헌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호자가 전국에서 이사람 저사람이 지정헌혈하는 모든 상황을 직접 컨트롤을 할 수가 없거든요.
다른글보니 다른분께 다시 보낼수도 있다던데, 그렇게라도 되면 다행일듯 합니다..
당장 급할 때는 경황도 없고,
수혜를 받을 때도 받는 사람 입장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받는 순간이나 직후에는 감사함에 대한 감정이야 차고 넘치겠지만,
그 감사함이 '다른 사람도 수혈이 필요하고 내가 그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연결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적죠.
사람은 쉽게 자기중심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니까요.
지정헌혈하러 갔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지정헌혈은 안되는 상황이면,
다른 수혈하는 환자를 위해서 일반헌혈이라고 하면 좋으련만,
그냥 돌아가는 사람들이 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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