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세상이 야속하네요..
장모님이 한달 전부터 배가 아프다고 하시더라구요..
아프셔도 병원 잘 안가시는분인데 응급실까지 가시길래
설마설마 했는데 췌장암 진단 받으셨습니다...
지방의 대학병원인데 일단 위내시경 씨티결과 전이는
다행히 없어 보인다고는 했는데 내일 최종적으로 mri
촬영후 수술 가능여부 결과 알려주신다고 하네요..
정말 답답합니다.
여기서 수술 가능하다고 한다면 가까운곳에서 해야할지
아님 현재 국립암센터 8/28일 초진 접수 되어있고 아산병원은
9/10일 초진이네요.
정말 도움좀 부탁드립니다..아님 조언이라도 부탁 드립니다.
수술 가능 하다고하면 최대한 빨리 지방 대학병원에서라도
해야할지 아니면 국립암센터라도 가서 초진받고 다시 검사하고
해야 할텐데 그사이에 병세가 악화되거나 전이되거나 그러지
않을까요?? 정말 하루빨리 서울의 큰 아무 대학병원이라도 모시고 가고 싶지만 방법이 없네요.. 무작정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가보았는데 병실이 없어서 헛걸음만하고 맘이 급하니 더 초조해 집니다.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암수술은 큰 대학병원 추천드립니다..
예전엔 다른 일로 서울대 병원에 몇달 입원한 경험도 있습니다.
췌장암이 어려운 병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빅3로 가시는게 좋을듯 하고 아산병원 추천합니다.
사람이 많고 위치적으로 불편은 하지만 그래도 가보시면 불편함을 감수하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나 깜짝 놀래요
거의 미니 신도시 느낌
다른 곳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아산병원은 병동이 두가지에요 일반 병원 처럼 환자,환자 가족 생활 하는 병실
치료,간병을 함께 해주는 병동 서비스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응급실에 있을수 있는 시간이 24시간이라서 그래요
저희는 입퇴원을 반복해서 1인실을 두번 썼는데 65만원,45만원.
이렇게 쓰면 대게는 평일에 병실 나더라고요
타이밍 좋은 분들은 바로 다인실 병실 들어가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응급실로 계속 디밀어 보면 어떨까요
월요일 ,화요일 아침 회진 때 퇴원 지시 받아서 나가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그때 병실이 많이 나는듯 합니다.
응급실 베드 자체도 없고 더군다나 소화기쪽으론 더더욱 병실이 없어서 진통제도 대기실에서 앉아서 맞고 왔네요... 응급실에서 소견서와 씨디복사한걸 보여드려서 그런걸까요...ㅠㅠ
서울삼성병원에서 치료 받으시고 현재는 건강하십니다.
암은 무조건 최고의 의료진들이 모여있는 서울에서 하십시요.
마음급해 하지마시고 날짜 잡은날 가시면
이겨내실겁니다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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