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비자 취향 반영한 '한정판' 쏘나타 출시
입력 2017.12.01 10:32 수정 2017.12.01 16:54 댓글 79개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커스텀 핏을 출시하고 12월 한달 동안 한정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쏘나타 커스텀 핏은 현대차의 소비자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 'H-옴부즈맨'을 통해 개발된 차다. 주요 품목과 트림 구성, 차명까지 소비자 제안으로 이뤄졌다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회사는 올해 5월13일~10월28일 H-옴부즈맨 2기 상품혁신그룹 구성원 30명과 함께 상품 개발을 진행했다. 소비자가 직접 자동차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실제 판매되는 차가 만들어진 건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마이 트립 에디션은 근교도시 출퇴근 등 장거리 주행이 잦은 소비자의 이동성을 고려했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 스마트 하이빔(HBA) 등 주행 보조시스템 '현대스마트 센스'와 함께 LED 헤드램프, 슈퍼비전 클러스터, 하이패스 룸미러(ECM) 등을 기본 탑재됐다. 가격은 두 트림 모두 2,650만원이다. 기존 가솔린 1.6ℓ 터보의 주력 트림 스마트보다 30만원 저렴하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쏘나타 커스텀 핏은 4기통 1.6ℓ 가솔린 터보 엔진 차종을 기반으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 튜닝 진폭감응형 댐퍼(ASD) 등을 기본 탑재했다. 스티어링휠과 댐퍼는 쏘나타 최상급 트림에 장착하던 것을 소비자 요청에 따라 신차에 추가했다. 여기에 엠블럼, 도어 스팟 램프, 컵홀더 메탈 네임 플레이트 등 한정판 전용 디자인을 적용했다. 블랙 헤드라이닝. 직물재질 필러 마감 등도 기본품목에 포함하고,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의 무료 이용기간도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트림은 마이 시티 에디션과 마이 트립 에디션 등 2종이다. 마이 시티 에디션은 도심 주행이 잦은 소비자를 겨냥했다.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오토홀드 포함), 전방 주차 보조 시스템(PAS, 후방카메라 포함) 등을 기본 품목에 포함했다. 여기에 LED 리어 콤비 램프, LED 보조 제동등, 18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과 타이어,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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