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와이프랑 연애중일때 와이프가 유학비자인가 뭔가로
뉴질랜드 대사관으로 송금을 한적이 있습니다 유학이 취소돼서 그걸 다시
받아야 했는데 대사관에 문의하니 입금 은행에가서 입금 확인증인가
뭔가를 발급 받아 오라고 하더군요
해당은행을 와이프가 찾아갔는데 은행에서 송금내역서인가 그거없으면
확인이 안된다고 돌려 보냈더군요 은행에서 헛걸음하고
집에 가는길에 전화가 와서 입금확인증 못찾았다 하길래
니 통장에서 이체를 한건데 왜 확인이 안되냐 다시 가봐라
라고 해서 이틀뒤 다시 찾아갔는데 하필 처음 갔을때
그 여자행원이더군요 와이프를 알아보고 확인안된다는데
왜 자꾸 귀찮게 하냐 이런식으로 뭐라고 해서 와이프가
죄송하다가 사과를하고 은행에서 나와서 울면서
전화를 하더군요 그당시 와이프가 23살이였습니다
얘가 어려서 무시를하나?라는 생각에
그 다음날 회사에 연차를 쓰고 같이 갔습니다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데 그 행원이랑 눈이 마주쳤고
저희 순서가 됐을때 다른 행원이 불러서 그쪽으로 가서
와이프가 이런저런 일로 확인 가능하냐고 하니깐
그 행원분이 약5분?정도 걸려서 확인을 해주셨습니다
5분이면 확인되는걸 안해준게 너무 어쳐구니 없어서 옆에 여자행원에게
제 와이프를 가리키면서 얘 기억나시죠?라고 물어보니 난다고 하더군요
얘 여기 오늘이 세번째 방문인데 두번다 그쪽분이 안된다고 하셨는데
5분만에 처리가 됐다 왜 안된다고 했는지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결론은 그 행원이 자주 있는 업무가 아니여서 몰랐다 라고 당당히
얘기하더군요 어쳐구니 없어서 알겠으니 사과하라고 하니
이제 찾았으니 된거 아니냐 라고 당당히 얘기를 하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사과 안하실꺼냐 이러니깐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뒤로 가더군요 남자 행원분이 오셔서 확인증 드렸으니 그만 가시라고
하더군요 상급자를 만나고 싶다고 하니 자리에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겠다 라고 한다음에
제 카드를 주면서 여기있는돈 전부 인출해달라고 했습니다
많은돈은 아니였지만 너무 화가나서 돈 다 인출하는데 대신 오백원짜리로
달라고 하니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못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백원짜리 없으면 천원짜리로 달라고 하니 있어도 그렇게는
못준다고 하더군요 내가 은행에 저축한돈 내가 찾는데 왜 못주냐 라고
얘기하니 일부러 저희 골탕먹일려고 그러시는거라 못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제가 은행에 저금한돈 제가 찾고 싶을때 찾을수가 없다는 건가요?라고 약간 큰 톤으로 얘기를하니 주변에 있던 손님들이 다들 쳐다보면서 웅성 거리더군요
분위기가 심각해진걸 느낀건지 자리에 없다던 상급자가 나타나더니
내용을 다 듣더니 죄송하다고 하면서 그런의도 아니다 언제든지 출금 가능하다고 하면서 여자 행원을 불러서 사과를 하라고 하더군요
그 여자행원분 끝내 사과를 안하더군요ㅋㅋㅋ
그때 오신 지점장님도 어이없어 하시면서 저한테 계속 사과하시길래
됐습니다 지점장님 잘못도 아니고 알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이게 8년전 일인데 베스트에 있는 은행 글 보니 이해가 되더군요
상식적으로 에이 설마 그러겠어?라는 일을 제가 직접 당했거든요
끝내 지점장이 시키는데도 사과 안하고 버티던
평택에 **은행 여 행원 잘살고 있니?
글쓴이님 여기 개소리로 말해야 알아 듣는 사람 있긴 있는데 신경 안 써고 되요 ㅇㅇ
1. 와이프분께서 은행에서 서류 하나 받아야 해서 2번 찾아감 2번 다 안된다고함
2. 글쓴이분께서 같이가서 다른 은행원한테 말하니 5분만에 끝남
3. 5분만에 끝나는거 왜 안되냐고 하니 몰랐다고 아 몰랑 시전
요즘도 그래도 되는지 궁금해요
저번에 할머니께서 적금만기인데 계좌가 제 명의라 제가 필요하다고 해서
일찍 은행가서 할머니기다린다고 1시간정도 서성거렸는데 아무터치 안하더라고요
에어컨 살 돈이 없어서...고민중이에요
지점장에 상사 다있는데 꼴에 존심있다고 사과는 절대안하네 ㅋㅋ와 어마어마한년일세.
마치 아우디가 떠오르는군요. 아쿠마야 아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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