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구에서 프랜차이즈 국밥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벌써 2년이 좀 넘었는데..한마디로 망했네요..
지금 이모한명 없이 혼자 장사하고 있는데..가게는 내놓은지 몇달째 나갈 생각을 하지않고.
손님도 없고 마음도 붕떠서 가게도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네요..
대출금, 물품대금, 월세 등등 이미 손쓸수도 없이 밀려있고..
월세도 주변상가에 비해 엄청 높아서 가끔 가게 관심있는 사람들도 생각을 접네요.
마눌과 6,4,2살 자식들...
큰 욕심 없었는데..물론 내가 못나서 그런거지만 밤에 집에가서 마눌과 애기들 볼때마다 미안하고 가슴이 답답하네요.
사실 여길 접어도 마땅히 다른 방법도 없는데..혹시 대구쪽에서 고깃집 운영하시는분 있으시면
댓글좀 부탁드립니다.
주변 지인들이나 다른분들이 이 위치는 고깃집이나 횟집을 운영하면 좋다는데..
마지막 심정으로 업종변경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또한 지나가리라~~~다들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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