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1351271
출처를 이렇게 따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ㅡㅡ;
보배드림에는 아마 첫 글이 아닐까 싶네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베스트에 짬밥글이 올라와서 읽던중 맞아맞아 ㅋㄷㅋㄷ
하다가 마지막줄 때문에 글 올립니다.
대한민국 육군 장교 부사관 정신차리라 이런 글이었던거 같네요
전 2007년부터 2013년까지 군생활하고 중사제대한 부사관입니다.
미육군 밥 보니깐 정말 멋지더군요..
감히 짬밥이라는 말은 못하겠습니다.
제가 다녀본 어느 부페보다 멋진 식단이기에..
맞습니다 육군 열악한거 맞구요
국민의 세금 엇다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2006년에 병사 입대해서 2007년에 부사관 임관했습니다.
일병까지 하고 부사관 지원했는데요
엄청 짧은 생활이었지만.
짬밥에 관해서는 별반 다르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아 죄송합니다 정말 크게 달랐습니다.
메뉴는 똑같지만 출처에 있는 사진처럼
생선 나오면 저는 2개씩 먹었습니다 -_-
제육같은거 나오면 많이 퍼먹었습니다.
죄송합니다 -_- 국민의 혈세로 먹는건데 똑같이 먹어야 하는데..
일단 잡설은 집어치우고
야전부대 생활하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제가 군생활하던 당시에는 하사는 간부 아니었습니다.
하사는 병사식당 이용이었죠
물론 똑같습니다.
더 먹고 싶으면 언제든지 더 먹습니다.
새치기를 하든 뭘하든..
근데 병사들도 더먹습니다.
상병장은 눈치 조금만 보고 더 먹고
이등병 일병은 눈치좀 보고 더먹고의 차이입니다.
(이것도 큰거 알고 있으니 태클은 자제좀 부탁드립니다.)
근데 하사는 거의 영의정급이었습니다.
왜 왕이 아니냐면 저희부대는 행보관중 한명이 돌아가면서 병사식당서 먹었거든요
행보관 아니면 그냥 먹고 싶은데로 먹습니다.
간부식당?
부대가 신축막사로 옮기고 가봤습니다.
근데 메뉴 똑같습니다.
하사 짬밥 안될때는데 그냥 병사식당에서 먹는게 많이 먹을수 있어서 병사식당에서도 먹었구요
대대장님?
지휘관테이블이 있습니다.
거기는 부루스타도 있습니다.
국을 떠먹습니다.
불켜고 데워가지구요
밥?? 국?? 반찬??
다른거 하나도 없습니다.
많이 먹냐 적게 먹냐는 차이..
적게 먹어서 그렇다고 하시는 분들께는 뭐 죄송하다는 말씀밖엔 드릴게 없네요
근데 여단 간부식당을 가봤습니다.
거기는 메뉴가 틀리더군요...
근데 간부들도 돈내고 먹습니다.,
월급에서 까이구요
제가 여단에서 군생활을 못해봐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뭐 뺑끼 치는 놈들도 있겠죠..
막 수박이 나오고, 방울토마토가 나오고 바나나가 나오고
무슨 난민들 선진국 가서 먹는것처럼 먹었었던적도 있습니다.
헛소리만 한 것 같이 제 말만 하겠습니다.
장교들? 부사관들? 다 힘듭니다. 돈받고 군생활 하지 않냐 하시는 분들 있겠지만..
맞습니다 돈받고 합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장교와 부사관들은 일과시간 후에 잔업하고 잔업수당도 못받고
(여기서 시간외 근무수당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을거 같아 말씀드립니다.
장굔 모르겠고 부사관은 제가 일하던 당시 한달에 14시간 취급되고
시간당 하사는 4000원인가 했습니다. 중사 되고 7000원까지 올랐나 그랬을겁니다.
중상사는 차이가 얼마 없었고 원사가 8000원대였나 9000원대였나 모르겠네요)
시간외 근무수당 14시간 인정되는거 몇푼 하지도 않는거 목숨거는 사람
분명히 있지만 대다수는 없습니다.
또 대대장이 갈구기도 하구요
왜 초과근무 찍었냐 뭔일했냐?
이래서 더러워서 안찍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전 상급부대에서 일하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하급부대 장교들도 부사관들도 힘듭니다.
병사만큼 힘드냐 하면
그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만
계급상의 애로사항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러니 병사의 주적은 북한이 아닌 간부다
라는 걸 퍼트리시지 말고
이딴식으로밖에 처리하지 못하는 정부를 욕하시는게 차라지 낫지 않나 합니다.
그냥 폰티하다가 약간 흥분해서 글 조금 적어봤습니다.
언짢게 느끼셧다면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알파고 개객기...
비싼밥먹고 댓글단다는게.....
난
무한리필
형은 분필. 이라고해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