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네 마트서 장을 봤습니다.
장조림 통조림을 샀는데 유통기한이 2년이나 지나있더군요.
눈을 의심했습니다. 통조림 유통기한이, 그것도 2년이나 지나다니 ㅎㅎㅎ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아 그래요? 바꾸러 오세요' 요러고 끊습니다.
다시 전화를 해서 이런걸 팔면 어떻게 하냐 이랬더니 그제야 '죄송합니다. 바꾸러 오세요' 이러네요.
대처가 너무 성의 없어 무슨 대처가 그러냐 그랬더니 '그러게 왜 유통기한을 안보고 사냐'라고 합니다.
긴말하기 귀찮아 가서 환불 교환 없이 영수증만 재발급 받아 나왔습니다.
구청에다 신고를 해버릴까 말까...고민 중이네요.
말하면 아 죄송합니다.
제가 확인을 제대로 안했나 보네요 해야지.
신고하세요.
저도 동네 구멍가게에서 가끔씩 유통기한 지난 것 발견하지만
미안하다 새걸로 바꿔가시라 하면 아무말 안합니다.
그런데 저 인간은 혼 좀 나야겠네요.
제가 아져씨라 부를정도의 나이를 드신분들은
미안하다 죄송하다 사과를 하면 지는거다 라는 인식이있는듯 합니다
90년대에도 차사고나면 "목소리 큰놈" 이 이기는거다 라는 말이 있을정도였지요
사람의 가치관 사람의 인품은 크게 못변하는듯 합니다
그 꼰대근성은 못버리는 사람 꽤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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