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0대 늦깎이 드라이버입니다. ^^
오늘 낮에 별 업무 일정이 없어서
최근 992를 출고하신 지인께 톡을 보냈습니다.
다행히 시간 되신대서 둘이 급만남.
이렇게 보면 흰렁이 997이랑 은둥이 992랑
크기 차이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만...
정면에서 보면 확실히 차이가 나죠? ^^
997, 991, 992를 거치면서
넓어지고 높아지고 커졌습니다.
중개구리에서 왕개구리로 성장 중. ㅎㅎ
사진으론 잘 느껴지지 않는데
헤드라이트와 앞유리의 각도도
신형이 더 비스듬히 누워 있어요.
997도 964와 비교하면 그런 편인데
992와 옆에 나란히 놓고 보니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뒷태에선 엔진룸 그릴이 세로로 바뀐 게 크고요.
997 때는 4륜 모델에만 있던 쭉 이어지는 긴 램프가
991 때부터 후륜 모델도 공통으로 적용됐습니다.
992의 뒷모습은 미래적인 느낌이 물씬~
외장 컬러는 돌로마이트 실버(Dolomite Silver)예요.
살짝 푸른 빛이 섞인 은색입니다. 옵션가 170만 원.
서로의 개구리를 번갈아 시승해봤는데
역시나 변함없는 911이네요.
S가 아니어도 충분히 잘 달리고 잘 섭니다.
터보랙도 거의 느낄 수 없고요.
일상용 스포츠카의 정점.
좋은 차, 오래오래 즐겁게 타시길. ^^
P.S.
'일피노' 가기 전 이른 점심은
'진시미엔'에서 짬뽕으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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