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0대 늦깎이 드라이버입니다. ^^
며칠 전 AMG GT 63 S 4도어 모델을 시승했습니다.
원래는 최근 출시된 A 클래스를 시승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마침 GT 63 S 4도어 시승차가 막 나왔다고 하셔서
엉겁결에 바꿔 탔습니다. 조만간 A도 타봐야죠. ^^
A 클래스 세단을 간단히 구경하고
AMG GT 63 S 4도어를 시승했습니다.
알칸타라와 카본으로 제작된 스티어링 휠.
아래쪽 2개의 주행 관련 버튼들 때문에
레이싱 카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속도계는 360km까지 표시되어 있네요.
와라라랑~ AMG 특유의 사운드를 즐기며
달려간 곳은 남양주 마석역 앞 '진시미엔'.
최애 중식당 중 한 곳입니다. ㅎㅎ
(https://gilnoodle.blog.me/221395091445)
스포츠 세단답게 시트도 몸을 딱 잡아줍니다.
좌우 볼록볼록 다이나믹 시트 옵션 들어가 있어요.
후열은 좁진 않은데 루프와 C필러 라인이
워낙 낮아서 좀 답답한 느낌이긴 합니다.
송풍구에도 앰비언트 라이트 적용되었고요.
GT 쿠페의 센터페시아를 그대로 가져왔는데
4도어 세단 모델에는 그리 어울리진 않습니다.
트렁크는 넓지 않죠. 골프백 안 들어갑니다. ^^
쿠페는 외려 들어가는데... ㅎㅎ
21인치 블랙 휠과 AMG 골드 캘리퍼 & 타공 디스크.
보기에도 멋지지만 성능도 뛰어나죠.
AMG 모델들은 그릴 라인이 세로입니다.
일반 모델들은 가로로 되어 있죠.
웨이스트 라인이 상당히 높습니다.
늘~씬해 보이긴 하는데 팔 걸치기엔 불편. ㅎㅎ
S 63 등 세단 베이스 63 AMG 모델들보다
확실히 하체가 더 탄탄한 느낌이에요.
가격(2억 5천백)을 생각하면 선택이 망설여지지기도.
그래도 반응은 좋습니다. 특히 가성비 모델인 43.
시승차를 반납하고 근처 '포르쉐대치센터'를 방문.
신형 911인 992가 드디어 전시됐어요.
포르쉐 시트는 뭐... 워낙 잘 만들었습니다.
장시간 주행해도 피로감이 확실히 덜해요.
기어 노브가 너무 작아진 건 말들이 많죠? ^^
20인치가 카레라 S 기본이고 21인치까지 옵션 가능.
엔진 룸 위의 그릴도 재밌어요.
좌우로 9개씩 그리고 가운데 빨간 라인 2개.
모델명 992를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ㅎㅎ
마침 시승차가 있어서 잠깐 타봤네요.
요즘 제가 꽂힌 컬러인 실버. ^^
이상하게 모든 차들이 다 실버가 제일 이뻐 보입니다.
시승차는 카레라 4S네요.
991 때부터 후륜 사륜 모두 와이드 바디.
대신 터보의 엉덩이를 더 키웠습니다.
디스플레이는 터치가 됩니다.
992의 인테리어는 아~주 세련되어졌어요.
스포츠 플러스 모드로 놓고 달리니
팝콘도 제법 터지고 배기 사운드도 우렁찹니다.
해외 리뷰들에서 사운드에 대한 불만이 있던데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아요. 제 기준엔 충분.
짧게 시내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그립이 충분히 살아나는 4월쯤 제대로 시승해보려고요.
모든 911이 그랬지만 이번 992도 잘 나왔습니다.
그리고 잘 팔릴 겁니다. 저는 못 사겠지만 아흑... ^^;;
근데 A클은... 디자인이 산으로 가는군요ㅜㅜ
잘보고갑니닷! ㅊㅊ
CLS의 희생으로 AMG GT가 더 돋보여지는군요.
제 생각입니다.
이런 글이야 말로 진정한 보배드림 아닐까요??
시승하실때 멀리까지 이동해도 되나요?? 남양주까지...
gt63은 가격이 ㅡ,.ㅡ;;; 저가격이면 선택권이 너무 많네요~
991.2 turbo인데 스포츠에선 팝콘 터지고 스플에선 안터져서요...
992는 바뀐건지 궁금하네요
992 터보가 어떨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
최근 기억으로 40대 늦깎이 드라이버...라고...
앞자리가 바뀌셨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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