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2월 20일 걸프전 당시 페르시아만에서 USS Theodore Roosevelt가
사막의 폭풍작전을 위해 비행기를 이륙하려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항공모함에 들어온지 얼마 안된 군인이 이륙 준비중인 A-6인트루더를 점검했습니다.
이후 J.D브리지스는 그가 제대로 점검했는지 확인해보려고 가다가 고개를 제대로
숙여야 한단걸 깜빡하는 바람에 그만 비행기 엔진속으로 빨려들어가고 말았습니다.
이후 비행기의 엔진에서 불꽃이 일고, 이륙은 중지되고 항공모함에 있던 이들은
비행기 엔진에 끼어있던 그의 하체를 당겨 그를 꺼내본 결과
다행히도 그가 빨려들어가기 직전에 취한 자세(한쪽팔을 듬) 덕에 그의 몸이
엔진 중간에 끼었고,그 상태에서 고글과 헬멧 등이 엔진 속으로 빨려들어가
엔진에 불꽃이 일고, 결국 엔진이 꺼졌던 거죠.
그는 양쪽 고막이 터지고, 얼굴을 심하게 긁혔지만 다행히도 살아남고,
이후 걸프전이 끝난 뒤 제대를 하고, 결혼 후 자식을 낳고 현재 잘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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