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항상 보배드림 펌글을 타 커뮤니티에서 보기만 하다가 처음 글 올려봅니다.

저는 지난 4월에 뒷휀다 판금, 앞휀다 교체를 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뭐 자잘한 앞뒤범퍼 교체도 있긴한데요.

9:1 이었습니다. 제가 1입니다.

그런데 정황이 없었고 첫사고라서 뭣모르고 제 삼성보험사가 데리고 간 공업사에 넣었습니다.

하아... 넣고 나서 금방 고쳐나왔기 때문에 빼서 사업소에 넣고 말고 이럴 경황이 없었죠. 

역시나 잘못된 점이 너무 많았고 귀찮기도 했고..

일단 몇가지 공업사의 특성상 잘 안될 것들이 몇개 있어서

AS 포기하고 사업소에서 하거나 개인적으로 처리한 것이 있습니다.

당시 사고 사진의 일부입니다.

아래는 클레임할 것 들입니다. 제가 알아서 처리한게 대부분이군요.

1. 사고 난 부위가 아닌 루프쪽 필러(?)의 광택 죽음 (클리어층 날라간듯) -> 이건 샵하는 지인이 처리해주심

2. 뒷휀다 판금부위 도색광택 벗겨짐 -> AS 받음 

3. 뒷휀다 판금부위 굴곡 라인 죽어버림 -> 판금이라.. 하아..

4. 크루즈5 뒷범퍼의 후진등 전선을 범퍼 프레임 안쪽으로 꼬아놓음 -> 개인적으로 처리함

5. 앞범퍼 안개등 소켓 미장착 -> 안개등 교체하면서 다시 체결 (안개등 고장난 줄 알고 교체함 ㄷㄷㄷㄷ)

6. 앞범퍼, 뒷범퍼 단차 -> 나중에 사업소 2차 수리때 수리 

7. 운전석 손잡이 부위 살짝 들어갔는데 판금 안함 -> 너무 살짝이라 그냥 다님

8. 운전석 손잡이 전선을 빼먹었는지 스마트키 안먹힘 -> 나중에 사업소 2차 수리때 수리 

아래는 대박 사건

9. 토션빔 왼쪽으로 2센티 이상 튀어나옴 -> 못고친다 그래서 사업소에서 2차 수리 (이때부터 포기함, 더 해봐야 내가 손해)

10. 얼마전에 교체된 앞 휀다 가니쉬 떼보니 테이프 본드가 도장면을 깍아 먹음

11. 가니쉬 테이프 본드가 안떨어지는 줄 알고 스티커 제거제를 뿌렸더니 클리어층이 녹아버림 ㄷㄷㄷㄷ

   
      (그래도 이 업체에서 AS 받기 싫다고, 가기도 귀찮다고, 혼자 폴리싱으로 해결하려고 함)

   
      (그러다가 오늘 사이드에어댐을 떼면서 스티커 제거제로 녹은 휀다부위 매꿔보려고 폴리싱 기계로 개인적으로 돌렸음)

12. 어둑어둑한 저녁에 사이드 에어댐을 떼고 한참 폴리싱 돌리는데.. ....와... 이 미친 자식들이..
       에어댐에 가려진 부분을 도색 안함.

.....

사이드 에어댐에 가려진 부분

도색을 아예 안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말이 되나요? 판금도 아니고 교체인데.......

왜 부품 상태에서 도색을 안하고 장착하고 도색을 했죠? 왜죠? ㄷㄷㄷㄷ

와 진짜.. 여태껏 귀찮아서, 맡기기 싫어서 쌓아뒀던 클레임걸이 한방에 터트려야겠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처리해야하나요?

1. 제가 10% 과실인데 우리 보험사에서 가져간 공업사이니 우리 보험사에 클레임을 대박 걸어야 하나요?

2. 1차적으로는 공업사 잘못이니 공업사에 가져가서 AS를 해달라고 해야하나요?

3. 공업사가 싫은데 우리 보험사에 클레임 걸고 알아서 돈 받으라고 하고 사업소에서 다시 진행해야 할까요?

3번의 경우가 가능한가요? 이거 소비자보호원에 신고가 되나요? 

공업사를 신고해야하나요? 그런 공업사를 데려간 보험사를신고해야하나요?

3번이 된다면 진짜 판금하고 도색을 다시 하고 싶어요...

상대 보험사에서 90%를 결제했지만 이게 환불이 되서 다시 수리를 진행을 한다면

제가 상대보험사에 우리보험사가 데려간 공업사에 가서 이꼴이 났으니 미안해 해야 하나요?

와 진짜 애매하네요.